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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비어 포스터 이미지

감독 및 배우

감독- 나홍진

배우-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줄거리

전직 형사 '중호'는 형사를 그만두게 된 후, 출장 안마소를 운영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중호가 데리고 있던 안마소 여자들이 잇달아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사라진 여자들이 마지막을 통화한 번호가 일치한다는 것을, 중호가 알아차린다. 그러던 어느 날 몸이 안 좋다는 '미진'을 억지로 내보냈는데, 어라? 그녀를 불러낸 놈이 얼마 전 사라졌던 여자들을 불러낸 그 녀석이었던 것이다. 중호는 미진에게 다시 전화를 해, 그놈이 있는 주소를 보내 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시간이 계속 지나도록 미진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는다. 미진 또한 이 수사한 전화번호를 받은 후, 사라지게 된 것이다. 연락이 두절된  미진을 찾기 위해 그놈의 단서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수상한 4885 전화번호를 가진 사람이, 안마소 여자들을 다른 곳으로 팔아먹었다고 생각하고, 금전적인 손해배상을 받을 생각으로 추적을 한 것이다. 

그러던 중 중호는, 옷에 피를 묻히고 다니는 수상한 남자 '영민'을 마주 하게 된다. 그리고 직감적으로 그가 단순한 범인이 아니라, 강력 범인 임을 알아차린다. 도망치는 영민을 추격 끝에 붙잡은 중호는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 된다. 실종된 여자들을 모두 죽였다는 얘기를 덤덤하게 영민에게 털어놓은 것이다. 영민의 예상대로 그는 강력범이었던 것이다. 그것도 살인범 말이다.

그러나 증거가 없었다. 자백만 있었들 뿐,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던 중 영민은 아직 미진 만은 살아 있을 거라고, 중호에게 덤덤하게 말해 준다. 중호는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 미진을 찾기 시작한다. 4885 놈의 말대로, 정말 미진은 살아 있을까?   

 

간단한 리뷰

영화의 구성도 좋고, 실감나는 연기자들의 연기도 좋았고, 또한 긴장감 있는 화면 편집이 참 인상 깊었다. 이 영화 초반에 아주 유명한 작면인 "야 4885, 너지?"라는 장면이 나온다. 너무나도 유명한 장면이어서,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그 어떠한 장면들보다 기억에 남았을 것이다. 

 

이 영화는 2008년에 만들어진 영화로, 벌써 10여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렇지만 아직 까지도 한국 영화 중, 추격자를 뛰어넘는 공포 스릴러 영화는 없는 것 같다. 한국 영화 중 숨 막힐 정도로 공포스럽고, 스릴 있는 영화를 꼽자면 단연 추격자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영화에는 명품 배우 3명이 나온다. 김윤석, 하정우의 연기도 참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미진' 역을 맡은 서영희 연기는 정말 좋았다. 연기를 잘 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추격자 영화 안에서의 연기는 단연 돋보였다. 두려움에 떨면서도,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여인의 처절한 몸부림을 실감 나게 연기했기 때문이다. '인간이 극한의 공포를 느꼈을 때, 저런 표정과 행동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를 실감 나게 했다. '할 수 있겠구나?'가 아니라 '하겠구나?'라는 표현이 적당 할 것 같다. 

 

이 영화는 마지막까지 예측을 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 정점이 바로 미진이 영민을 피해, 슈퍼 골방에 몸을 숨기게 되는 전개인 것 같다. 결국 살인마를 피해, 사랑하는 딸 곁으로 갈 수 있겠구나! 미진은 살아서 이 슈퍼를 나가는 구나! 했지만, 슈퍼 주인이 담배를 사러 온 영민을 굳이 잡아 세워서, 이 슈퍼 안에 여자가 숨어있다. 여기에 있으면서 우리를 도와달라고 말하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기존에 들었던 생각과 예측했던 전개들이 와장창 무너지게 된다. 안도했다가, 갑작스럽게 처참하게 당하는 장면을 보게 되자, 맥이 풀리고 정말 한숨이 나왔다. 

 

이 영화가 유영철 이라는 실존 인물의 범죄행동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던데, 내 주변에 저런 끔찍한 일이 실제로 벌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소름이 끼쳤다. 범죄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봐보시길 추천한다. 심장이 이렇게 오그라들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

 

장르 자체가 범죄 스릴러 액션 인데, 정말 범죄물을 다루고 있고, 스릴러 적인 요소 매우 많이 나오고, 액션 끝내 준다. 뜀박질만 보고 있어도, 긴장감 100%를 느낄 수 있는 영화는 단연 "추격자"가 최고인 것 같다. 추격자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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