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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포스터 이미지

감독 및 배우

감독- 피터 위어

배우- 짐 캐리, 에드 해리스, 로라 리니, 노아 엠머리히, 나타샤 멕켈혼, 홀랜드 테일러

 

줄거리

제목에서 알 수 있다 시피, 영화는 트루먼의 쇼가 방송되는 내용이다. 여타 다른 쇼들과 다른 점은, 트루먼 쇼의 주인공은 자신이 쇼의 주인공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만이 이 쇼를 방송을 통해 못 보았기 때문이다. 

 

트루먼쇼는 트루먼이 태어났을 때부터, 성장하고, 학교에 들어가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기까지의 모든 삶을 24시간 촬영하여, 전 세계로 송출되는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것이다. 

 

24시간 내내 트루먼의 일거수 일투족을 촬영하여, 생방송으로 방영하는 거대한 쇼라고 할 수 있다. 트루먼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있어서, 한 명의 연예인일 뿐이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 쇼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평범한 삶이라고 여기며 소소하게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친구, 부모, 아내 모두 자신에게 연기를 하고 있을 뿐인데, 정작 본인만 이들을 진정한 친구와 가족으로 여기며 살고 있는 것이다. 트루먼이 삶에서 이상하게 느끼는 부분은, 갑자기 주변 사람들이 대화를 하다가 상품을 선전하는 듯한 광고성 맨트를 어색하게 자신을 향해 내뱉을 때뿐이었다. 

 

트루먼이 살고 있는 곳은 바다로 둘러싸인 곳으로, 바다 건너야만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트루먼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바닷가에 나갔다가, 폭우를 만나 아버지가 사망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래서 물에 대한 공포심이 생겼고, 태어나서 한 번도 바다를 건너 새로운 지역에 가본 적이 없었다. 

 

평번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트루먼에게, 갑자기 어느날 비현실적인 일이 연속으로 찾아오게 된다. 해변 근처에서 가만히 서 있는데, 갑자기 자신의 머리 위에만 비가 떨어지는 현상을 겪는다. 또한 어릴 적 바다에 빠져 돌아가신 줄 알았던 아버지가, 노숙자의 모습으로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트루먼은 아버지를 단 한 번에 알아봤고, 아버지에게 다가가는 순간, 수상한 사람들이 아버지를 버스에 태어 끌고 가는 장면을 보게 된다. 또한 자동차 라디오에서, 자신이 이동하는 동선을 설명하는 듯한 방송 또한 듣게 되고, 엘리베이터 뒤편에 수상한 세트장 또한 목격하게 된다.

 

트루먼은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하나 둘 의심하게 된다. 트루먼은 자신의 의심을 해소하기 위한 돌발 행동을 자주 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더욱 수상한 일들이 자신 주변에서 일어남을 알게 된다. 심지어 한밤 중에 태양이 뜨는 일까지 발생한 것이다. 트루먼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상황을 극복하고, 진짜 자신의 삶을 찾을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간단한 리뷰

이 영화는 현실 세계를 의심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셍이 진짜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트루먼 쇼는 한 사람의 인생을 대놓고 관음 하는 비도덕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트루먼쇼를 시청하면서도, 아무도 이에 대한 죄책감은 없었다. 오히려 다음날 트루먼이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궁금해하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한다. 심지어 잠자리까지 궁금해하는 지경에 이른다. 

 

마지막에 트루먼이 자신의 인생을 찾아, 만들어진 세트장을 벗어나는 장면을 보면서, 전세계 사람들은 환호하고, 감동한다. 그러나 그 들의 느낀 감정 중에는, 죄책감 같은 것은 없었다. 이들은 트루먼 쇼가 완전히 끝이나 버리자, 재밌는 프로그램이 또 없을까 궁금해하면서 TV 채널을 돌려 버릴 뿐이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채널을 돌렸던 사람들의 인생은 과연 트루먼의 인생과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 또한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세상에 살면서, 누군가에게 24시간 사생활을 노출하면서 살고 있지 않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이 영화에는 젊은 시절의 짐캐리가 나온다. 그의 표정 연기를 오랜만에 봐서인지, 신선하게 느껴졌고, 활짝 웃는 모습이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참 기분 좋게 하는 것 같다. 웃는 모습이 가장 멋진 젊은 날의 짐 캐리 모습이, 참으로 풋풋하고 멋지게 느껴졌다. 짐 캐리 웃음에서, 긍정 에너지를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영화의 마지막 결말은 씁쓸했지만 말이다.

 

진정한 나의 인생을 살고 있는지, 누군가에 의해 꾸며진 삶을 살고 있는지 의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영화인 것 같다. 오래된 영화이지만, 정말 재밌고 신선하다. 꼭 한번 보기를 추천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한 번쯤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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