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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등장 배우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 손종학, 이준혁, 윤병희, 김도현, 김수진, 홍기준, 채종협, 조한선, 전국환
줄거리
이 드라마는 '드림즈'라는 야구팀의 성장 과정을 그리고 있다. 드림즈는 국내 프로 야구단 가운데, 최약체로 꼽히는 구단이라고 할 수 있다. 딱 한 번의 준우승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가을야구에 올라간 적이 없는 구단이라고 할 수 있다. 구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들어가지만, 항상 꼴찌를 못 면하는 야구팀으로 인해서, 드림즈 구단주는 이 야구팀을 해체해 버리고 싶어 한다.
구단주는 드림즈 해체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신임 단장을 영입하여 드림즈의 재건을 꾀하다가 해체해 버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신임 단장으로 (백승수_남궁민)을 영입하게 된다. 이 신임 단장은 구단주 입장에서 보면, 최적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씨름단, 핸드볼, 하키팀 단장을 맡았었고, 그의 손을 거쳐가 팀들은 성장하여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최고의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는 모두 해체를 했기 때문이다. 즉, 신임 단장 백승수는 우승 전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해제 전문이기도 한 그러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드림즈의 구단주는 이 점을 높이 샀다. 이 단장이 드림즈를 맡으면, 드림즈는 최고의 성적을 낸다면 높은 가격에 다는 구단에 야구팀을 팔아넘길 수도 있고, 혹시나 성적을 못내더라도 노력을 꾀하였으나 실패로 인한 드림즈 해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노력하였으나, 처절한 실패로 인하여 해체를 하게 된 비운의 야구팀으로 남기로 한 것이다.
드림즈 구단에는 10년차 운영팀장(이세영_박은빈)과, 재벌 3세이지만 평범하게 드림즈 야구단 운영팀에 입사해 일하고 있는 (한재희_조병규)가 있다. 이들은 새로운 단장 영입에 검은 내막이 있는 줄도 모르고, 드림즈 야구단의 부활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과연 이 드림즈 야구팀을 어떻게 될 것인가? 신임 단장은 최약체인 이 팀을 성장 시킬 수 있을까? 없을까? 또한 구단주는 이 팀을 다른 팔 수 있을까? 없을까? 해체를 시킬 수 있을까? 없을까? 어떤 결말로 이어질까?
전체 완주 후 감상평
이 드라마는 야구에 진심을 담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BS에서 정말 체육 드라마를 이렇게 까지 흥미롭게, 그리고 탄탄하게 만들어 냈다는 것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 같은 경우에 Kt wiz 케이티 위즈 야구팀을 현실에서 좋아하는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이 드라마는 kt wiz나 혹 한화 야구팀을 배경으로 만든 것이 아니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정말 잘 만들었다. 현실에서 정말 있을 법한 내용으로 말이다. 패배가 너무나도 익숙한 야구팀을 성장시키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내용을 대충 짐작해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이야기이다.
'못하던 팀을 성장시켜서 우승팀으로 만든다.' 결말이 뻔히 보이는 드라마인데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끝까지 응원하면서 지켜본 이유는 '노력하면 그만큼 대가가 돌아온다'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드라마 였기 때문일 것 같다. 현실에서는 노력해도 그만큼의 댓가가 돌아오지 않는 것들이 많은데, 이 드라마는 현실에서 이루지 못할 법한 일들을 일어나게 함으로써 '희망' 느낄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정말 보면 볼수록 잘 만들어진 드라마 같다.
사랑을 주제로 한 드라마 보다, 야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 '스토브리그' 가훨씬 흥미롭고 재밌고 사랑스럽다. 정말 손뼉 치면서 끝까지 응원하고 싶은 드라마였다. 시즌 2가 제작되기를 정말 응원한다.
이 드라마는 거의 남궁민이 이끌어 나갔다고 할 수 있다. 정말 연기를 잘했다. 남궁민이 나오는 드라마를 정주행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사람들이 믿고 보는 배우라고 말하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 드라마였다. 남궁민의 미친 연기력이 녹아 있는 스토브리그 드라마는, 어마 무시한 시청률을 찍기도 하였다.
야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이도, 아주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기억된다. 정말 재밌으니, 꼭 한 번쯤 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