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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독 및 배우
감독- 팀버튼
배우- 조니뎁, 딥로이, 프레디 하이모어, 데이빗 켈리
영화 줄거리
아주 가난한 가정형편에서 자라고 있는 찰리란 어린아이가 있다. 이 아이는 오직 일 년에 딱 한번, 생일 때만 초콜릿을 선물로 받아먹을 수 있었다. 이 초콜릿 선물이 이 아에게는 유일한 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 최고의 초콜릿을 만드는, 윌리 윙카 초롤릿 공장에서, 초콜릿 5개에 황금 티켓을 넣어 놨다고 발표를 한다. 이 황금 티겟을 갖는 사람에게는 윙카 초콜릿 공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우승자 에게는 어마어마한 큰 선물을 줄 것이라고 홍보한다.
전 세계 사람들은 열광했다. 황금 티켓을 발견하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은 초콜릿을 사재기 하기 시작한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초콜릿을 찾기 위해 초콜릿을 수백수천 개를 사기 시작한다. 그러나 주인공 찰리는 가난했기 때문에, 생일이 빨리 와서 초콜릿 1개를 어서 받기를 원할 뿐이었다. 이런 마음을 알았던 찰리의 가족들은, 찰리에게 미리 생일 초콜릿 생일 선물을 주기로 한다. 초콜릿 껍질을 열어봤지만, 황금티켓은 없었다. 꽝이었던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길에서 돈을 줍게 되었고, 그 돈으로 초콜릿을 사게 된다. 이 초콜릿 껍질을 여는 순간, 반짝이는 황금 티켓이 모습을 드러냈다. 찰리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가난한 집을 위해 이 티켓을 돈이 많은 사람에게 팔아야 할까? 이 티켓을 팔면 집안 살림이 나아질 텐데, 팔까? 하는 고민에 빠진다. 이때 찰리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신다.
"세상엔 돈이 널려있고, 이 황금 티켓은 5장뿐인데, 바보만 그 티켓을 팔 것이다." "찰리야, 너 바보니?" 그래서 찰리는 티켓을 팔지 않기로 한다. 찰리를 포함한 이 다섯 명의 어린이는, 보호자 한 명과 함께 윌리 윙카 초콜릿 공장에 방문하게 된다. 공장에서 아이들은 윙리윙카와 움파룸파의 쇼쇼쇼 공연과, 다람쥐들이 초콜릿 원료 선별 작업 또한 보게 된다. 이러한 초콜릿 공장 내부를 둘러보는 동안, 눈앞에 보이는 물질들에 욕심을 부리면서, 자기 통제를 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하나 둘 낙오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자기 통제를 잘 한 찰리가, 마지막 승리자가 된다.
승리자가 된 찰리에게, 윌리 윙카는 자신의 후계자가 되어, 초콜릿 공장을 운영해 달라고 한다. 즉, 초콜릿 공장을 준 것이다. 그렇지만 초콜릿 공장을 갖기 위해서는, 식구들과 헤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찰리는 가족과 헤어질 수 없기 때문에, 초콜릿 공장은 갖지 않게 다고 한다.
윙카는 거대한 초콜릿 공장보다, 가족들을 선택한 찰리가 신기하고 부러웠다. 윙카 자신은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성장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자신에게 가족(아버지)과 집은 무섭고, 싫은 추억만 가득했던 곳인데, 찰리에게는 가족과 집은 따뜻하고, 삶에 위로가 되는 곳이 었기 때문이다. 윌리 윙카는 갑자기 가족(아버지)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연세가 드신 아버지를 뵙자, 자신을 싫어하는 줄 알았던 아버지가, 자신을 지금까지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버지의 잘못된 사랑 표현 방식으로 인해, 윌리 윙카는 가족의 사랑을 모른 채 어른으로 성장한 것이었다.
찰리로 인해,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된 윙카는 더욱더, 찰리를 후계자로 삼고 싶어 한다. 가족과 떨어져 살기를 원하지 않는 찰리를, 어떻게 초콜릿 공장 후계자로 만들 수 있을까?
간단한 감상평
2005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내가 3번 이상 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날이면 한 번씩 생각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을 때 보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팀버튼 감독과 조니뎁이 정말 엄청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을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바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윌리 윙카 역을 맡은 조니뎁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너무 매력적 이란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조니뎁 이외에 아이들의 연기 또한 훌륭했다. 단순히 볼거리가 많은 영화가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높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영화 보는 맛이 많이 났다.
이 영화에서는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어른들의 잘못된 사랑이 아이들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Augustus는 식탐이 많은 아이, 마이크는 게임중독, 베루카는 자신의 감정만 최우선 시 하는 아이, 바이올렛은 승부에 집착하는 아이의 모습으로 나온다. 이 중 오직 찰리만이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고 양보할 줄 아는 아이로 나온다. 어른들의 사랑 표현 방법에 따라 아이들의 행동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데, 잘못된 사랑을 준다면, 잘못된 행동을 하는 아이로 성장한다는 것을 5명의 아이를 통해 잘 나타내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하고 있는 윌리 윙카 공장이지만, 아무도 그 내부 생산 시설을 본 사람이 없다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기 때문에, 더욱더 그 비밀 공간에 사람들은 가고 싶어 한다. 이 비밀 공간을 판타지 적인 영상 요소를 섞어서 흥미롭게 표현해 주고 있다. 정말 눈이 즐거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집에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정말 함께 보기를 추천한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충족시켜 줄 영화 이기 때문이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의 제목처럼, 초콜릿 공장에 찰리가 나타남으로써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것이 나타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난해서 초콜릿을 구입할 수 없는 찰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금티켓을 구해서 초콜릿 공장에 갈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제목을 통해 예측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한 그 초콜릿 공장 투어의 우승자 또한 찰리가 될 것이라는 것 또한 예측할 수 있었다. 제목 만으로 대부분의 것들을 예측할 수 있는 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영화가 끝나기 전에 나오는 그 10분가량의 영상 때문이다. 윙카가 찰리를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찰리의 가족과 그 무너져 가는 집을 윙카 공장에 그대로 옮겨온 장면 때문이다. 윙카는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초콜릿 공장 안에서 후계자 찰리, 그리고 또 하나의 가족과 함께 살게 되었다는 마무리 때문이다.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은 날에 이 영화를 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