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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2 극장에서 관람한 개인적인 후기

 

한국/ 액션 /2022

 

2018년에 개봉한 마녀 1. 4년의 기다림 끝에 개봉한 마녀 2.

1편과 마찬가지로 김다미 배우 주연으로 마녀 2를 만들려고 했는데, 제작비 문제로 인해 김다미 배우가 주연으로 등장하지 못하였다. 제작비 문제로 인해 속편 제작이 불확실하기 까지 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마녀 2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제작사 교체 후 2021년 하반기 개봉하려고 했다고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극장 시장이 얼어붙어 2022년 6월 15일에 개봉하게 되었다. 러닝타임은 137분 정도로 긴 편이고, 개봉일 기준으로 포털 평점은 평이하게 좋은 편이었다. 그래서 보게 된 마녀 2이다.

 

박훈정 감독은 신세계, 대호, 낙원의 밤, 마녀 1을 연출하면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기 때문에 의심 없이 마녀 2를 보게 되었다. 재미가 분명 있을 것이다!라는 확신으로 극장에 들어갔다. 그렇지만 확신은 약간의 실망으로 변하였다.

 

마녀 2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해 보자면, 어떤 한 소녀가 피가 흥건하게 묻은 옷으로 연구소를 벗어나게 된다. 그녀가 빠져나온 연구소는 괴인들에 의해서 공격을 당해 폐허처럼 변한 상태였다. 괴한들의 공격은 소녀에게도 향했으나, 기적적인 능력으로 목숨을 부지한다.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여 있는 평온한 산길에, 오직 그녀의 숨소리와 피 묻은 발자국 소리만 들릴 뿐이다. 뛰어난 신체적 능력을 가진 그녀는, 인간병기의 완전체로 불리는 실험체 였다. 

 

우연히 길에서 만난 경희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인간의 따뜻함을 처음으로 느끼게 된다. 한편 실험체를 되찾기 위한 조직의 일원들이 하나 둘 경희를 찾아오게 된다. 결국 경희가 살고 있는 농장에서 큰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과연 완전 실험체는 이 들을 피해서 도망칠 수 있을까?

 

마녀 1과 다르게 마녀 2는 정말 호불호가 갈릴 만한 작품인 것 같다. 뚜렷한 메시지도 없을뿐더러, 주인공을 그냥 한 명 더 만들어 내기 위해 제작된 것과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대체...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일까? 언니만큼이나 강한 동생이 있었다. 이 두 자매가 후속 편이 될 것 같은 마녀 3에서 엄마를 찾아 나설 것이다. 이 엄마는 이 자매보다 강한 존재 일까? 정도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영화관 말고 그냥 넷플릭스 나왔을 때 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돈이 살짝 아까웠지만 어찌 되었건 오랜만에 한국영화 봐서 기분은 좋았다. 영화관 나들이를 했다는 것에 만족하는 하루였다. 시간이 있으시면 영화관 가서 보시고! 없으시면 넷플에 뜨면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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