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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및 배우

감독- 알렉산드르아야

주연- 카야 스코델라리오, 배리 페퍼 

 

줄거리

플로리다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강타한다. 허리케인의 시속은 무려 250km나 된다. 이 끔찍한 재난 상황에 주인공 헤일리는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바로 언니의 전화였던 것이다. 언니의 전화를 받고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통화가 되지 않는다. 혼자 살고 계신 아버지 걱정에 헤일리는 아버지 집으로 찾아간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아버지는 계시지 않았다. 집에는 아버지께서 키우시던 강아지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휴대전화를 발견한다. 

집을 이리저리 살펴보던 헤일리의 눈에 핏자국이 발견된다. 이 핏자국은 지하 창고와 연결이 되어 있었고, 지하로 내려가 보니 어깨와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아버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헤일리는 아버지를 끌고 지하창고를 빠져나오려 했지만, 아버지가 너무 무거워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었다. 부상당한 아버지를 부축하는 그때, 오싹한 무엇인가가 헤일리 곁으로 다가온다. 그것은 바로 '악어'였다. 헤일리는 악어와 대치하게 되고, 그 사이 아버지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게 된다. 

 

사실 헤일리는 아버지 덕분에 수영 선수를 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매니저처럼 따라다니며 수영을 배울 수 있게 응원해주고 조력해 주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혼을 하게 되었고, 헤일리의 매니저 역할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헤일리는 멀어지게 된 것이다. 허리케인 때문에 오랜만에 아버지와 상봉하게 된 헤일리였지만, 악어로 인해 제대로 된 인사 또한 나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악어로 인해 모든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황에서, 집 주변에서 인기척 느껴졌다. 바로 사람의 인기척이 느껴진 것이다. 헤일리와 아버지는, 집 주변 사람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냈지만 빗소리와 돌풍으로 인해 전달이 미흡했다. 그중 한 남자가 이 구조 신호를 알아챘다. 헤일리 부녀에게 그 남자가 다가가려는 순간! 악어에게 순식간에 잡혀 먹히게 된다. 그리고 주변 인기척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 모두 악어에게 잡아먹힌 것이다. 

 

빠져나갈 다른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언니의 옛 남자 친구이자, 현재는 경찰이 집으로 찾아온 것이다. 영화 초반에 위험하다면서 헤일리에게 마을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던 경찰들이 있었다. 그러나 헤일리는 아버지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이를 무시하고 마을로 진입한 것이었다. 헤일리는 언니의 전 남자 친구이자 경찰에게 물속에 악어가 있다고 알려 주었다. 그러면서 악어가 있으니 물 안으로 절대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해 준다. 경찰은 알아들었고, 동료 경찰을 부르는 사이에 갑자기 악어떼가 나타나 물로 끌고 들어간다. 또다시 탈출 기회가 날아간 것이다. 

 

그렇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날아간 사이, 물은 점점 지하실에 차올랐다. 결국 지하 창고 계단 또한 막히게 되었다. 수영을 통해 다른 출구를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또 다른 출구는 오직 악어의 서식지였던, 악어 농장뿐이었다. 간신히 악어 농장으로 올라간 헤일리는 여러 구의 시신을 보게 된다. 그리고 부화 직전인 알부터 부화한 알 껍데기를 보게 된다. 공포가 몰려온다. 

 

헤일리는 공포를 극복하고 악어 농장을 돌아 나와 다시 집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러나 이미 지하 창고에 물이 가득 차올라, 아버지는 숨쉬기 곤란한 상황에 이른다. 헤일리는 마룻바닥을 뜯어내 아빠를 지하창고에서 건져 올린다. 아빠를 살리는 데 성공한 것이다.

 

아버지를 살렸으나, 또 하나의 난관이 있었다. 집을 빠져나갈 수가 없는 것이었다. 물은 점점 집 현관까지 차오르기 시작했다. 악어들 또한 집 현관까지 자유롭게 돌아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집안에 숨어 있던 강아지와 아버지, 그리고 헤일리는 악어를 피해서 가구 위로 올라가게 된다. 아버지가 신호탄을 발견하고, 신호탄에 손을 뻗는 순간 아버지의 팔은 악어에게 물어 뜯기고 만다. 헤일리 또한 악어의 기습으로 팔을 물어 뜯기게 된다. 헤일리는 남은 한쪽 팔로 아버지가 찾은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구조 헬기가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곧으로 오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감동이 있거나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는 아니지만, 긴장감 넘치는 영화가 보고 싶다면 '크롤'을 추천한다. 리얼한 악어를 만나볼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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